몽환화 -한 사건의 연쇄-

책 훈수 |2016. 9. 17. 13:02


(책 몽환화의 표지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오랜만에 읽어봤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하면, 용의자 X의 헌신부터 


방황하는 칼날까지 다양한 작품을 접했었는데, 


한동안 책을 안 읽던터라 


뜸하다가, 요즘들어 다시 책에 흥미가 생겼는데 


갑자기 눈에 띄인게 


'몽환화'라는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로 2006년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 용의자 X의 원작으로 유명합니다. 


50편이 넘는 작품이 있지만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날카로운 소재로 


항상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중에 TV나 영화화가 안된 


작품을 찾기 힘들정도로 유명합니다. 


얽히고 설킨 사건들이 


한방향을 향해 가면서 


빠른 속도감과 세밀한 묘사가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지만 


내용을 빼면 시체인 소설이기때문에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고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겠습니다. 


첫사랑 그녀 


나팔꽃 같은 몽환화 


돌이킬수 없는 순간 


가족의 비밀 


이정도로 압축하고 싶습니다.  



(나팔꽃이라는 소재... 흠... ) 


책의 재미요소는 3가지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프롤로그 부분의 궁금증이 


언제 풀릴지에 대한 기대감!


책의 시작은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를 첫 두가지 사건이 


엄청난 궁금증을 자아 냅니다. 


두번째로는 주인공은 대체 뭘까...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많은 의문점을 제시하시겠지만, 


그만큼 주인공에 대한 의문점이 


많이 나타납니다. 


스포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하 


마지막으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추리소설에서 빠져서는 


안될 바로 범인찾기!


반전은 어떤식으로 


유도 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책의 재미요소라 말할 만 합니다. 



(실마리는 어디서 풀릴까요...)


책의 느낀점을 설명해드리자면 


우선 저에게 몽환화라는 소재는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추리소설에 많이 나오는 


다른 소재들과 비교가 될정도로 


색달라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에 대한 많은 비밀과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사건들이 


풀려갈때도 짜릿한 쾌감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여자 캐릭터들도 소설을 


잘 이끌고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책이 완벽 할 수 없듯 


이 책도 빠른 속도감이 마지막 결말을 


허무하게 만들어 버린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한번쯤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물론 항상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을 읽을 예정입니다. 


다음 번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으로 항상 훈수두는 '훈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및 공감은 작성자에게 


큰힘이 됩니다!



(책이든 영화든 시작할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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