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후기 쿠키영상이 2개

지난주 수요일날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오늘 보고 왔습니다. 지난 주 주말에도 자리가 없어서 결국 오늘 보고 왔습니다. 후기도 좋고, 너무 재밌다는 의견도 많아서 보고 왔습니다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역시나 주인공의 초점이 맞춰진 영화입니다. 

마블영화에서는 어벤져스를 제외하고는 보통 1인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경우에는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1인 주인공의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영화에서도 그러한 흐름이었습니다. 어벤져스 4 가 궁금해서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쿠키영상을 보면 조금의 의문은 풀리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앤트맨1을 보지 않고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1편을 보시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편을 보기 너무 귀찮으시다면 유튜브에서 5분요약 같은 것도 많으니 그런거라도 꼭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앤트맨 1편 쿠키영상에서 나왔던거 처럼 핌 행크 박사의 딸인 호프 반 다인 (와스프) 가 아내가 입었던 슈트를 보면서 끝난 그 시점에서 시빌워가 끝난 이후 부터 어벤져스3가 일어난 지점 가운데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즉 시빌워에서 어벤져스3 사이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앤트맨 1에서 앤트맨이 양자영역에 들어갔다가 탈출한 시점에서 핌 행크 박사의 아내가 갇혀있는 양자영역에서 아내가 살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양자영역으로 가는 터널을 만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벤져스 3에서 타노스가 mcu세계관에서 최대 빌런이었던 거 처럼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나오는 빌런인 '고스트'또한 원래는 마블 세계관에서는 큰 힘을 가진 빌런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큰 비중이 아니지만 그래도 앤트맨과 와스프가 굉장히 고전하는 빌런으로 나옵니다.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스포가 될꺼 같으니 별도로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빌런 '고스트'>

 영화는 제가 기대를 많이하고 봐서 그런지 그저 그랬습니다. 사실 어벤져스 4가 어떤 식으로 전개 될까 라는 느낌에서 영화를 봤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앤트맨과 와스프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이루고 있고, 물론 굉장히 재밌는 장면들이 많은데, 제가 본 영화관에서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그런 분위기도 잘 나오지 않아서 재밌게 보진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액션씬도 그렇게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비싼 돈을 주고 특별관에서 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앤트맨의 딸인 '캐시'였습니다. 캐시의 캐릭터가 너무 발랄하고 귀엽고 영화의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것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돋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아빠의 파트너가 되고 싶었는데 못됫다는 부분에서 인상 깊게 봤습니다. 쿠키영상에 관해서는 첫번째 쿠키영상은 무조건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벤져스4에 흐름과 관련해서 안보면 크게 후회할만한 영상이고 두번째 쿠키영상은 개미와 관련된 영상인데 별로 안봐도 되는 영상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재밌긴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