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후기 1을 안봐도 괜찮아

영화 훈수 |2022. 7. 11. 22:54

오랜만에 영화관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아니 사실 탑건이라는 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일을 하는데 갑자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좀 화가 난 모습을 보였더니 그때 상사분이 탑건이라도 보고 오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말에 이끌려서 탑건을 보고 왔습니다. 근데 알고봤더니 탑건 1을 안보면 큰일 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1 안봐도 괜찮다는 말에 그냥 바로 표를 예매하고 보러갔다왔습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 후기 

줄거리 뭐 이런거 다 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냥 올해 본 영화 중에서 원탑으로 재밌었습니다. 사실 저는 비행기 조종사에 대한 꿈도 없고 군인에 대한 로망도 없고 미군에 대한 존경? 이런 것도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비행기 액션을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대 교체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영화가 참 좋은데 탑건 2는 탑건 1에서의 세대 교체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이 재미 요소 중 하나 였습니다. 

 

 

그리고 러브라인이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러브라인도 존재해서.. 영화의 재미가 초큼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페니 라는 인물이 탑건 1에 나온 인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얼굴이 나오지 않고 대화에서 잠깐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톰형은 솔직히 진짜 액션 영화 하나 만큼은 믿고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션임파서블 3 부터 영화관에서 보기 시작해서 최근에 나온 영화까지 전부 영화관에서 봤는데 볼때마다.. 진짜 감탄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 헨리카빌과 함께 나온 미션임파서블도.. 진짜 대단했는데 언제까지 찍을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보다 조금 젊으신데.. 우리 아빠는 왜.. 아닙니다. ㅎㅎ 아무튼 그래도 이번 미션임파서블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그만 두셨으면 하는 마음이 솔직히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위험한 액션 영화를 찍을 수는 없으니깐요. 지금처럼 멋있게 은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액션과 멋있는 대위들의 팀웍을 보고 싶다면 탑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밀덕은 아니지만 아마 밀덕들은 더 환장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아니 밀덕으로 입문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사분 말씀대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영화 탑건 올해 상반기 최고의 영화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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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후기 쿠키영상 꼭 보셔야됩니다

영화 훈수 |2018. 8. 16. 19:58

신과 함께2 후기 쿠키영상 꼭 보셔야됩니다



신과 함께2가 개봉했습니다. 작년에 신과 함께 1탄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그 기대를 많이 한 사람 중 1명이었구요.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도 안나고 의외로 자리도 너무 없어가지고, 저번주엔 보지못했고, 바로 어제 광복절날 쉬는 김에 가서 보고왔습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3가지 파트로 구성됩니다. 신과 함께 1탄에서 성주신이 나오면서 끝나는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성주신이 주가 되어 해원맥과 덕춘이가 성주신을 설득하고, 현세에서 생활하는 것들이 나오고, 두번째로는 항상 해원맥과 덕춘이가 궁금해했던 천년전 이야기를 천년전 차사 였던, 성주신이 풀어가면서 오버랩되는 부분과 마지막으로 원귀였던 귀인 '수홍'이 강림과 함께 지옥을 거쳐가는 3가지 파트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굉장히 장황하긴 하지만 굉장히 짜임새 있게 2시간 정도 러닝 타임이 금방 지나가게 됩니다. 



저는 이 3가지 파트 중에서 해원맥과 덕춘이 성주신을 찾아가는 부분이 가장 재밌었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굉장히 인간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성주신으로 캐스팅된 마동석 씨의 역할이 이번 영화에서 굉장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1편에서도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CG의 역할이 이번 영화에서도 오.. 역시 신과 함께 라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번 영화에서 1편에서 이해가 안되었던 해원맥의 헤어스타일이 어떤 계기로 인하여 바뀌게 되는데, 역시 주지훈 존잘인거 같습니다. 위의 저 장면을 위해서 그렇게 머리를 띄우고 다녔나 싶을 정도로 머리 내린 주지훈은 존잘인거 같습니다. 최근 공작에서도 임펙트 있는 역할이었는데 해원맥으로서 주지훈은 존재감이 굉장합니다. 



 영화의 인상깊었던 부분은?

스포일러 없는 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포는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성주신의 대사 입니다. '천년동안 인간세계에 살고 있지만 내가 느끼기엔 나쁜 인간은 없어, 다만 나쁜 환경이 있을 뿐이지 그렇기에 나쁜 환경을 탓하라고.' (정확한 대사가 아닙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저런 느낌이었다 라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 이 대사를 공감하는 이유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어떤 환경이 저런 사람을 저렇게 행동하게 했을까 라며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해원맥과 덕춘의 케미가 보기 좋아서 훈훈합니다. 실제로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삼촌과 조카 같은 케미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해서 좋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쿠키영상이 하나 나오는데 의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별 내용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쿠키영상이 저는 굉장히 소름 돋고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보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전부 되고 맨마지막에는 쿠키영상이 없으니 딱 1개만 보고 나오시면 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많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과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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