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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습관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

책 훈수 |2016. 7. 27. 20:00

인문학 습관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남기는 저(훈수) 이지만 

오랜만에 책이 읽고 싶어서 '인문학 습관'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한참 인문학에 대하여 관심 있었을 당시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라서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다시 한번 이 책을 접했습니다. 

'인문학 습관'이라는 책은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로 흥미롭습니다. 


책의 주된 내용을 설명하자면 

인문학적소양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의 저자가 트레이닝법(아웃풋)을 

소개 하는 방식입니다. 

트레이닝 법을 소개하기 앞서 저자의 생각 및 인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고찰(인풋)이 책을 이끄는 주된 내용입니다.

 솔직히 인문학이라고 한다면 요새 핫한 트렌드 이지만 

인문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닐 수 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책에서 나온 내용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인문학이란 인생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에게 인문학이라고 하면 인문고전을 많이 독파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사색하여 더 나아가 현실을 확장시키는 학문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책을 수백 번 읽었다 할 지 언정,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잘 할 수 있는 것조차 

모른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다 해도 느끼기는 쉽지 않을 터 이니 몇가지 

책 속 문장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1.단 한줄의 문장을 보더라도 이를 내몸에 새겨질 만큼 외우고 

행동으로 까지 구현하는 순간, 깨달음이 생긴다. 


격하게 공감을 자아 내는 문구입니다. 요즘들어 책을 많이 읽는 거 같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에게 기억나는 문구는 단 한줄도 없습니다.... 흑 ㅠㅠㅠ 

이렇게 생각하니 그동안 왜 그리 읽었나 싶지만 

지금이라도 책을 읽고 약간이라도 변화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문구 몇줄정도는 써먹을 수 있도록 외워야겠습니다..... 하하) 


2.일상의 모든 것을 인문학의 재료로 삼아

 세상의 흐름을 읽는 데 활용합니다. 


앞서서도 말씀 드렸지만 인문학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마음을 갖는 것이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여기며,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도 

인문학의 재료를 삼아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인간의 시작은 결국 '나 자신'이 아니던가요 


제가 인문학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싶은 가장 주된 주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인간의 시작은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내가 있기에 남이 있는 것이고, 

내가 있기에 이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나'를 잘 아는 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주된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타인의 답을 원하는 시대의 풍토에 벗어나서 

나만의 답을 찾을 줄 아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아는 그런것들이 

모여서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이 시대가 원하는 사람입니다.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요. 


저는 아직도 그답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오늘도 그 답을 찾고 싶습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한 힌트를 주는 

'인문학 습관'을 한번 쯤 읽어보시는 게 

왜 요즘 사회에서 인문학을 강조하는 지 

이해하는데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질문만큼 나의 적성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라는 사람은 대체 무엇이니? 


이상으로 영화든 책이든 훈수를 두는 훈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및 댓글은 항상 환영합니다!!!!!!!!!!!!!!!


P.S. 쓰다보니 책을 광고하는 듯 했지만 

그냥 감명깊고 재미있게 읽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하는 방향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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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리뷰입니다-한국판 좀비버스터

영화 훈수 |2016. 7. 20. 20:22

우연히 부산행이라는 영화를 조금 먼저 볼수있다는 유료시사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2시간 동안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그렇다면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배우 라인업

배우 라인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눈에 띄는 주연을 보자면, 공유,마동석,정유미,안소희가 있겠습니다. 

배우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번 여름 기대작 중 하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공유가 나오는 작품을 즐겨보았기에 

이번영화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마동석 또한 최근 '38사기동대'로 활약하는 모습도 그렇고

나온다고 하길래 좀비 여럿 잡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정유미, 안소희 양 또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줄거리 

줄거리는 핵심만 담아서 짤막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이 부산행인 이유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길에 벌어진 상황을 

영화에 표현했기에 부산행으로 정한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산행 열차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느냐가 

주된 내용일 것입니다.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예고편만 봐도 짐작 되실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저의 글 제목에도 힌트가 있으니.. 


부산으로 가는 열차와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 

이 2가지만 설명해도 줄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느낀점 

리뷰의 핵심인 저의 느낀점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영화의 시작은 좋지않은 흐름으로 시작해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저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좋지 않은 흐름은 한국판 좀비버스터의 발판이 됩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도 사람들의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 공유라는 인물은 

사회에 물든 '이기적'이라는 단어에 표본인 인물입니다. 

공유의 이기적인 모습이 항상 선하고 

좋은 이미지로 나왔던 공유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지만 

이기적인 모습이 가면갈수록 

해소가 되면서 

영화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도 합니다.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사회처럼 상황이 진행될 수 록 

각자의 위치에 맞게 역할을 합니다. 

같은 기차 안이라 그럴지 몰라도 영화 '설국열차'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에서의 긴장감은 딱 기대한 만큼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 긴장감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느슨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도 

여기저기 설치 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는데 계속 긴장을 안해도 되서 

그것은 참 좋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가 있었기에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추천사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하지도 않았고, 한국의 CG기술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할리우드의 견줄 만한 정도는 아니어서 

한국판 좀비물은 조금 비선호적이었지만 

'부산행'이라는 영화는 기대이상의 한국형 좀비버스터였습니다.

그렇기에 제 입장에서는 추천을 드리는 바 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떠도는 스포문구를 보셨다면 재미가 반감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며 

영화에 훈수두는 훈수였습니다. 




P.S. 솔직히 긴장감은 좀 많습니다. 

배우분들 존칭 안쓴 건 죄송합니다 

친근감을 위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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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의 사용된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입니다.

 단 본문의 권리는 작성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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